[Book Summary]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Counterfeit Revival) - 행크 해너그라프(Hank Hanegraaff)

 

* 서문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은 ‘금이빨이 생기는 현상’과 ‘금가루가 날리는 현상’등의 사기로 사람들을 현혹하였다.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과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을 이끈 주동자이다. 그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어서 성령이 자신에게 “성령 바텐더”로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를 열라고 말씀하셨다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그는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돈을 모으고 사람들을 모았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25). 

 

 가짜부흥운동은 거짓이며, 환상과 기만이다. 그 결과는 비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의 비극은 잘못된 곳에서 하나님을 경험하려는 것이다. 간절한 기도의 열정을 고취하여 진정한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에도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집회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하려는 것이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25). 그리고 성경말씀이 삶의 근간이 되어야하고 성경보다 앞서는 것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경보다 더 성령의 능력에 모든 문제의 해결점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 바로 이 가짜부흥운동의 비극이라고 할 수 있다.

 

 

1부 거짓말•환상•기만 

1장 성령 바텐더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이 ‘부흥’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의 기원은 1979년 7월이다. 브라운이 하나님에게 “하나님 이곳에 내려오셔서 저를 만지시든지 아니면 제가 그곳에 올라가서 하나님을 만지게 하소서”라고 최후통첩 하였다. 그 때 하나님의 불이 그에게 임했으며, 그 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타오르고 있었고, 배에서는 생수의 강이 흐르기 시작했으며, 통제할 수 없을 만큼 웃었고, 다시 울었다고 한다. 그는 살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거두어 달라고 간정했다고 한다. 그리고 하나님은 브라운에게 성령 충만해지는 법을 가르쳐주셨고, 성령에 완전히 취할 때까지 손을 떼지 말라고 명령하셨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57~58).

 

 1980년에는 자신에게 기도요청을 했던 한 여인에게 손을 들어 그 여인에게 향했을 때 손에서 성령의 기름부음이 쏟아져 나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자신으로 인하여 성령의 기름부음이 기도를 부탁한 여자에게로 쏟아졌다고 이야기한다. 이것이 그의 사역의 시작이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나이 어린 것을 하나님께 아뢰고 10년 뒤를 이야기했다. 잠시 전기의 플로그롤 뽑아놓고 있다가 10년 후 다시 브라운에게 온전히 돌아왔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수많은 집회에서 성령의 능력이라며 기이한 현상들이 나타나게 되었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60~63).

 

 1990년 하워드 브라운은 중요한 전환점을 맞는데 베니 힌이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있는 교회로 하워드를 초청했고, 하워드는 목회자들과 신도들이 넘어지고 웃고 성령에 취하자 하나님께 포도주를 두 배로 부어주기를 명령했다. 그리고 1년 후에는 케네스 코플런드 집회에서 코플런드가 하워드에게 손을 얹자 하워드 브라운이 쓰러지게 되었다. 그리고 브라운은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여러분은 저녁 내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큰 세계를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합니다. 이미 내리기 시작한 성령의 단비가 이제 쏟아부어지기 시작했습니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64)

 

 하워드 브라운이 세계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1993년이다. 「카리스마」라는 잡지의 보도에는 “하워드 브라운이 명성이 퍼져나가기 시작한 것은 플로리다 주 레이클랜드에 있는 목수의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였다.”고 말한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65).

 

 그 집회에서 그가 주장한 것처럼 기적이 일어나거나 능력이 나타나지 않았으나 그가 한 일은 ‘영적 취함’ 현상을 전염시키는 것이었다. 그가 “채우소서, 채우소서, 채우소서, 더, 더, 더!” 또는 “예수여! 주소서! 주소서! 주소서!”하고 소리치자 사람들이 그에 반응하며 도취한 현상이 나타나면서 어떤 사람은 발작적으로 웃었고, 어떤 사람은 성령 접착제에 붙어 꼼짝도 못한 채 굳었고, 성령 안에서 벙어리가 되는 사람도 있었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67).

 

 이것을 행크 해너그라프는 “레이클랜드에서 성령 바텐더가 보관하던 와인이 이제 막 발효하기 시작했던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2장 파티

 사람들은 기괴한 감정의 폭발이 일어난 레이클랜드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하워드 브라운이 집회할 때마다 바닥에 쓰러져 있거나 웃음을 터뜨리는 일들이 일어났고, 그 웃음 가운데에 자신이 인생이 변화되었다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대리운전을 할 것을 권유하고 교회에서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성령에 취하였으므로 운전을 하지 말도록 권유했다. 하워드 브라운의 방송을 듣다가 성령에 취한 여인이 운전하다 비틀거리자 경찰이 차를 세웠고, 경찰은 여인을 잡는 순간 경찰관이 성령에 취해 그 여인이 경찰관을 경찰차까지 부축해주었다고 한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75~76).

 

 웃음을 통하여 기적들이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으나 그것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없었다. 하워드 브라운에게 영향을 받은 헌터부부가 집회를 인도하게 될 때 기적이 일어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성령이 헌터 부부를 사용하여 전 유럽 지역에 ‘거룩한’ 웃음을 번져 나가게 하는 동안 미국에서도 마찬가지로 ‘거룩한’ 웃음이 더욱 위세가 높아졌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80~82). 하워드 브라운은 믿음신학(번영신학)의 바티칸인 케네스 해긴 레마 성경훈련소로 초청을 받았다. 이 둘은 ‘거룩한’ 웃음에 대해 가르치며 사역했고, 해긴이 이미 ‘거룩한’ 웃음에 대해 가르치고 있었기에 하워드의 사역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져 있었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83). 

 

3장 빈야드와의 연관성

 랜디 클락이라는 인물은 25년을 목회를 하면서 모든 것이 소진되어 포기한 상태에서 친구 제프에 의해 하워드 브라운의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서 레마로 향하게 되었다. 그는 번영신학과 해긴에 대해 반대했지만 레마로 가게 되었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88~89). 

 

 클락은 집회에서 하나님의 만지심을 체험해야겠다고 마음을 굳게 먹었으나 쓰러지거나 떨림의 경험은 없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심을 확신하고 이 사역을 자신의 교회에서 행하려 하였다.

 

 클락과 협동목사인 마레즈가 레마에서 돌아온 첫 주에 찬양팀의 자매가 쓰러지고 통제할 수 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클락이 교인들을 안수하자 모두 쓰러졌습니다. 16주간 성령의 능력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클락에게 토론토의 아놋이라는 빈야드 교회의 목회자가 술 취함과 파티의 경험을 나누어주도록 초청하였다. 존 아놋은 베니 힌과 하워드 브라운의 집회에 참여했지만 아무것도 경험할 수 없었으나 초자연적 역사를 체험하고자 하는 열망은 포기하지 않았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96). 

 

 랜디 클락이 와서 집회를 했을 때에 성령의 능력에 사람들이 완전히 고꾸라졌다고 한다. 그러나 존 아놋은 능력을 받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순간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성령에 집중하지 못할 때 그 능력은 역류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감정을 통제하기 때문에 성령의 능력에 치하기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이것의 해결 방법은 지도자들이 사람들을 통자하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령으로 취하는 것보다 성령으로 기도하는 것에 집중하거나 속을까 두려워하는 마음이 성령의 능력을 체험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발견하게 되었다. 

 

 아놋은 사람들에게 거룩함에 대한 무거운 설교보다 먼저 잔치를 열어 주는 것을 하나님이 더 좋아하신다고 랜디 클락과 함께 결론을 내렸다. 실제로 세브로라는 여자는 무료함에 깊게 빠져 있었으나 토론토공항 교회에서 성령을 경험하고 즐거움을 갖게 되었다. 발작적 증상으로 일상적이 않은 행동(기름에 튀긴 뜨거운 생선을 던지거나 감자튀김 박스를 던졌다.)이었으나 즐거움을 경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잔치에 대한 반대가 일어날 것에 대하여 듣고 사람들에게 선택할 것을 요구하였다. 스테이시 캠벨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토론토 공항교회에 모인 사람들에게 선포되어졌다.

 

 

 모을 수 있을 때 다 긁어모으십시오. 가질 수 있을 때 다 취하십시오. 그날이 오고 있다고 주가 말씀하셨습니다. 교회 안에 큰 분열이 일어날 것이며, 대적이 가족 중에 일어날 것입니다. 부모가 비난하고 욕하며 이단 사설에 빠졌다 할 것입니다. 자녀들은 “내 부모가 미쳤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집에 곡성이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이 중에도 형제간에 불화를 전파하는 자가 있을 것입니다……그 날에는 분열을 일으키고 그리스도의 교회를 나누고, 그의 팔과 다리를 잘라내고 발가락을 잘라내는 자들보다 소돔과 고모라가 나을 것이라고 주가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분열은 올 것입니다. 분명 지금도 교회 안에는 누룩이 발효되고 있습니다.
 지금 주가 당신을 부르십니다. 지금 보이는 것을 보고, 들리는 기적의 소리를 들으며, 지금 보이는 하나님의 열매를 보라고 요청하십니다. 그리고 주가 선택하라고 요구하십니다. 하나님을 부르며 끝까지 인내하여 구원을 받을 것인지 믿음의 말을 죽이고 분열을 가져오며 자기 의로 하나님의 교회를 분열시키는 인간의 지혜와 논리를 선택할 것인지를 말입니다.
 오늘 밤 주님은 당신이 결단하시기를 원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아닌지를 말입니다. 그리고 부르신 그 뜻에 따라 믿음의 고백을 하고 굳건히 서기를 원하십니다. (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109). 

 

 존 아놋은 광야에서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신 요청을 비유로 들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 위하여 그 땅을 향해 주어진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110). 

 

4장 펜사콜라 성령 대부흥 운동

 플로리다 브라운즈빌 하나님의 성회 목사인 존 킬패트릭도 토론토에서 열린 잔치를 보았다. 그는 펜사콜라에도 잔치를 열고자 하였다. 1995년 6월 18일 아버지날에 킬패트릭은 성령의 능력을 분배받았다는 스테판 힐(존 아놋의 아내 캐롤 아놋에게 기도를 받았으며 성공회 목사를 통해 성령 세례를 받았다고 말함.)을 설교 연단에 세우게 된다. 힐은 갖가지 기적과 자신의 간증을 이야기하며, 사람들이 성령으로 흠뻑 젖는 경험을 하기를 원하며, “오, 예수님!”, “나의 주여”, “성령님”, “불불불”을 외치며 따라하도록 요구하고 사람들을 쓰러뜨렸다. 그리고 이 집회는 브라운즈빌 부흥 운동 또는 펜사콜라 성령 대부흥 운동으로 알려지게 된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117). 

 

 펜사콜라 부흥 운동을 이끈 지도자들은 “2년도 안되어 스테판 힐이 수십만 명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펜사콜라 범죄에서 영향을 미쳐 범죄율이 급격히 떨어졌다고 주장한다. 

 

 

 펜사콜라 부흥 운동 측은 자기들의 부흥 운동을 세계적으로 알리고자 토론토 측과는 다르다고 말하지만 같은 맥락 위에 놓여있다. 브라운즈빌에서는 세례를 통하여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며 경련을 일으키고 통제할 수 없게 되었다고 한다.

 

5장 치명적인 열매

 이들은 자신들의 사역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성경 구절들을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사용한다. 리젠트 대학의 조직신학 교수인 루드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무엘상 19장 20~24절에서 “임했을 때”, 사울은 옷을 벗고 사무엘 앞에서 예언을 했으며 “밤낮을 벗은 몸으로 누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에스겔은 더 이상한 행동을 한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옆으로 누우라고 하셨고 390일동안 “이스라엘의 죄악을” 짊어지고, 머리카락을 잘라 태우고 인분 불에 떡을 구우라고 하셨다(겔 4:4~5, 12, 5:1~2, 4). 이사야는 예루살렘에 심판을 선포하며 3년 동안 벗은 채 걸어 다니라는 명령을 받았다(사20:2~3). 

 

 이에 대해 헤너그라프는 사무엘상의 말씀이 펜사콜라에서 일어난 기괴한 현상들을 정당화 해줄 수 없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사울이 벌거벗은 것은 기독교인들의 일상적인 행동 기준으로 삼을 수 없으며 이 성경 구절을 교훈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울에게 복 주신 것이 아니라 심판하시는 내용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루드벤의 논리가 모든 가짜 부흥 운동가들이 취하고 있는 태도라고 지적한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132~133). 

 

 그들은 결국 이교도 영성을 흉내내고 있는 것이다. 펜사콜라 집회에서 나타난 기괴한 현상(심하게 떠는 것, 발작적인 웃음, 정신을 잃은 채 뒤로 넘어지는 행위)들은 분명 예수님과 사도시대에는 없었던 것이고 오히려 이교 집단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현상들이다(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134).

 

 가짜부흥운동은 성경의 왜곡된 해석과 육체적인 손상에서도 나타나지만 이야기를 조작하려는 경향에서도 치명적인 결과들이 나타나게 된다. 

 

 펜사콜라 집회에서 사실을 포장하고 있는 허위의 이야기들을 허위와 사실로 구분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허구 : “경찰이 브라운즈빌 근방에서 마약 밀매 혐의로 세 명을 체포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마약 밀매자들을 감옥 대신 부흥 집회에 데리고 갔다. 그리고 세 명 중 두 명이 집회중에 회개하고 구원받았다.
사실 : 자료마다 구원받은 사람의 통계가 다른데 비해 위에서 언급한 두 사람은 펜사콜라 성령 부흥 운동을 통해 구원받았다고 주장하는 ‘수십만명’ 중 두 사람이다. 그러나 펜사콜라 결찰 측은 이런 일이 없었으며, 일어날 수도 없는 일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허구 : “지금 이 자리에는 정치인들도 있습니다. 의원들 말입니다……이제 곧 우리 국회가, 우리의 상원의원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불타오를 것입니다……이미 상원의원들은 이곳에 와 있습니다. 상원 의원들은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울고 있습니다.
사실 : 스테판 힐을 국회의원들이 펜사콜라 집회에서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울고 있다”고 선포했지만, 힐은 이런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어떤 증거도 제공하지 않았다. 국회으원들의 변화하고 상원의원들이 복음의 능력으로 불타오를 것이라는 주장은 기껏해야 이루어지지 않은 환상에 불과하다.
허구 : “펜사콜라 내 범죄율이 급격히 떨어졌는데, 그 원동력은 바로 부흥 집회다.”
사실 : 펜사콜라 경찰서는 이런 이야기가 많이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허구 : “토론토와 펜사콜라는 공식, 비공식적으로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영적인 명네서나 집회의 취지 면에서도 둘은 전혀 다릅니다.”
사실 : 펜사콜라 측 마이클 브라운의 이런 부정과는 달리 복음주의자 스테판 힐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토론토 교회에서 많은 것을 배워 왔습니다.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방법이라든가 성도들을 살펴보는 방법 등을 말입니다. 지금 이곳에서 일어난 일 중 상당 부분이 토론토 교회에서 배운 것입니다.” (행크 해너그라프 저, 이선숙 역,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 p.16~18)

 

 가짜부흥운동 추종자들은 거짓과 환상 기만으로 자신들을 치장하고 있다.

 

 

2부 거짓 기사

6장 동물•애니매이션•광고•운동경기

 빈야드와 신사도의 가짜부흥운동의 지도자인 제임스 라일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직접 권한을 주셨을 뿐 아니라 빈야드 창시자인 존 윔버에게 그를 예언자로 따로 세우도록 기도하라고 명령하셨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때부터 꿈과 환성, 예언의 말이 자주 있었고 영역도 광범위했다고 한다. 

 

 “정원에 있던 히포”라는 책에서 하나님이 주신 꿈의 의미를 말한다. 히포는 현대의 예언자들이며, 정원은 교회이다. 정원에 히포의 분비물 냄새가 진동하는 것처럼, 예언자들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불쾌한 존재로 보일 수 있으며, 히포가 짖는 것처럼 하나님의 예언자들도 큰 소리로 외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히포가 하나님의 걸작품인 것 처럼 예언 사역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게 될 것이다.

 

 라일은 집회 중에 한 여인이 애니매이션 캐릭터인 올리브 오일의 얼굴이 중첩되어 떠오르게 되고, 부르터스에게 시달리지만 뽀빠이가 구해줄 것이라고 예언한다. 여인은 자신이 올리브 오일이라는 별명이 있었고, 부르터스와 같은 남자에게서 이혼 당했고, 뽀빠이라는 별명을 가진 남편을 다시 만났다고 했다. 

 

 하나님이 돼지와 광고판을 메시지를 주셨다. 그것의 의미는 하나님이 “나는 늘 ‘광고판’을 통해 내 백성에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내 백성은 작은 돼지들에게 신경 쓰느라 내가 말하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의미였다고 한다. 

 

 라일의 계시는 언뜻 보면 굉장한 금 같지만 그럴듯하게 금처럼 보이는 것이다. 모두가 허구와 거짓들이며, 그것은 실현되지 않았다. 잘못된 정보들로 가득한 것이다. 

 

7장 호롱불

 빈야드 교회의 목회자인 데이빗 레이븐힐은 예언자들이 예언의 정확성으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예언자들의 삶의 질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그들의 예언이 실현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예언이 맞지 않아 사과를 해야 했던 사건들도 존재하고 있다.

 

 라일은 아가보를 공격하면서, 로마인들이 아닌 유대인이 바울을 잡을 것이라고 잘못 예언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가보가 유대인에게 바울이 결박되어질 것이라는 것은 유대인들이 바울이 결박당하는 데에 원인제공자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정확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기독교인이 충동이나 인상에 집착하기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안내자로 삼아야 한다.”고 충고한다. 헤너그라프는 빈야드와 신사도 가짜부흥운동의 사람들이 북극성의 인도를 거부하고 호롱불을 따르고 있다고 이야기하였다.

 

8장 대배교

 제임스 라일은 역사를 왜곡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가짜부흥운동가의 주된 목적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부흥 운동에서 일어난 웃음 발작적인 경련, 성령 안에서 쓰러지는 것과 같은 광신적인 행위가 1차 대각성운도에서도 만연했고, 이 운동은 조나단 에드워즈 같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시작했다는 것이다. 칼빈을 은사폐기론자로 부정하며, 에드워즈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려하고 있다. 그들은 에드워즈가 칼빈주의자였다는 것을 알고도 교묘히 왜곡시키고 있는 것이다. 

 

 로드니 하워드 브라운이 지옥에 대한 설교를 할 때에 갑자기 웃음이 터져 나왔다는 것을 자랑삼아 말했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이에 대하여 전혀 다른 견해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옥의 무서움과 임박한 심판에 대한 설교를 할 때, 성령에 감동되어 연약함과 비통함을 체험했음을 보여준다. 에드워즈는 하나님의 심판이나 지옥의 무서움을 선포하면 우리 내면에 강력한 감정의 변화가 생기고 육체도 그에 따라 반응한다고 이야기한다가. 그러나 그는 결코 희구한 것이 아닌 영적 깨달음에 대한 자연적인 결과이며 하워드 브라운이 주장하는 육체에 나타나는 현상은 속임수로 나타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은 세계 곳곳의 많은 사람들이 자기들의 운동을 폭넓게 수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어 이것이 성령의 역사라고 주장하지만 대각성운동의 지도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널리 퍼진다는 것이 하나님이 보증하시는 것이 아님에도 가짜부흥운동의 지도자들은 그렇게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제임스 라일은 꿈이나 환상을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나 약속과 일어날 일에 대한 예감으로 말한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비밀스런 환상은 좋게 말하면 인간의 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탄의 속임수라고 말한다. 에드워즈에 의하면 환상은 신비적인 상상력이 아니라 영원한 실재에 대한 조명이라고 할 수 있다.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은 자신들의 본보기를 함께 같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사람들에서 찾았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성경만이 우리의 본보기라는 것을 강조한다.

 

 심지어는 성만찬도 소용없다. 오직 말씀만이 중요하다. 말씀을 따를 때만 진정으로 효과가 있다. 우리의 마음을 지도하시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이해하기 어렵고 헛된 것이 되기 때문이다

 

 가짜부흥운동가들의 과도한 열심은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자들은 하나님에 의해, 거룩한 전쟁에 의해서 곧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종교개혁과 같이 중요한 경우에도 살인이 아니니 친절함으로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피의 전쟁을 예언하는 과도한 열심은 잘못된 것이다.

 

 라일은 비판하는 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자들로 비유하고 매도했다. 그러나 이것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에드워즈는 사람의 믿음과 행위는 성경의 빛 안에서 올바로 판단할 수 있지만 사람의 영원한 운명은 판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가짜부흥운동가들은 하나님의 현재 관심이 복음 전파가 아니나 재미와 즐거움에 있다고 확신했다. 랜디 클락은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잔치를 베풀기로 하셨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에드워즈는 행복추구가 인간의 가장 고귀한 목적이라는 생각을 거부하고 있다. 그리고 교회가 개혁되어야 하는 이유는 기독교인이 자신에 대해 실망했기 때문이 아니라 아직 충분히 실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헤너그라프는 에드워즈의 사상과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의 사상을 다음과 같이 비교한다.

 

 조나단 에드워즈 사상의 특징은 역동적인 복음선포다. 반면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의 특징은 기만적인 경험과의 영합니다. 대각성 운동이 선포의 영역이라면, 가짜부흥운동은 신비적 경험의 영역이다.

 

 

9장 대각성 운동

 가짜부흥운동과 진정한 부흥운동의 차이점을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진정한 부흥운동은 하늘로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우편에 계신 예수님을 높이며 그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바로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가짜부흥운동은 지도자들 자신을 높이려고 그리스도의 신성을 훼손한다. 하워드 브라운은 “예수님이 하신 일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한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자신의 신적 왕의 지위를 버렸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을 때는 아브라함의 언약 아래 있는 한 명의 예언자로 오신 것입니다.”고 말한다.

 

 그리고 영원의 관점이냐 세상의 관점이냐를 파악하면 그 구분은 분명해진다. 대각성 운동 지도자들은 영원한 진리에 초점을 맞췄으나 가짜부흥운동은 세상의 것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들은 세상이 추구하는 금과 육체적 건강들을 성령의 능력으로 얻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사탄이 다스리던 세상을 이제 하나님의 복으로 자신들이 다스린다는 케네스 해긴의 말로서 그들이 오직 이 세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존 윔버는 초자연적인 치유를 설교하면서 복음주의가 성경을 너무 강조한다고 이야기했다. 에드워즈는 성경을 폄하하고 오히려 내적인 빛의 계시를 중시하는 열광주의자들을 혐오했다. 가장 궁극적인 최종적인 권위가 오직 성경에만 있는 것이 바로 복음주의이다.

 

 조나단 에드워즈가 말하는 진짜 부흥운동의 마지막 특징은 자기부인적인 사랑의 모습이다. 반면에 가짜부흥운동은 자기중심적인 사랑을 강조한다. 그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는 수단으로 예수님을 깎아내리고, 자신들이 그 자리에 올라간다.

 에드워즈는 대각상 운동의 쇠퇴가 거짓기사와 이적으로 인한 것으로 보았다. 분열을 가져오고 결국 쇠퇴의 길을 격게 되는 것이다. 

 

10장 진흙탕

 1차 대각성 운동은 공식적인 교회 예배라는 맥락 안에서 일어났으나 2차 대각성 운동은 주로 변방 야영지에서 일어났다. 

 

 케인리지 부흥운동이 1801년에 나타나게 된다. 케인리지부흥운동은 미국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집회였다. 케인 리지 교회를 담임하던 발톤 스톤 목사는 맥그레디 부흥 집회를 경험하고 자신도 부흥 집회를 열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라고 하는 거룩한 웃음, 경건한 발작들과 다양한 모습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카트라이트는 누구보다 과열된 흥분을 만들어 냈다. 천막집회는 음주와 퇴폐한 모습들이 넘쳐나게 되었다. 음주와 무질서한 행동이 부흥 집회 내내 문제가 되어서 어떤 주에서는 집회 장소 몇 킬로미터 내에서는 아예 술을 판매하지 못하게 막고 기도했다. 카트라이투는 교리적으로는 음탐함이나 거짓 기사를 모두부인했다고 말하고 있다. 

 

3부 종말 회복주의

11장 방언의 회복

 캔자스 주 토피카 출신의 27세 찰스 파함은 그의 제자 아그네스 오즈만에게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자 그녀가 중국말을 하게 되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성령세례를 통해 방언의 은사를 받으면 선교사로서 언어를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으나 이것은 실제에서는 실패한 도전이 되고 말았다. 

 

 시모어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파함의 교실에 들어갈 수 없었다. 대신에 복도에 앉아 파함의 교리를 들었다. 그리고 방언에 대해서 무비판적으로 수용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방언이 성령 세례의 증거라고 선포한다. 그러나 교회에서 쫓겨나게 되었다. 며칠 후 시모어는 방언을 말하기 시작하면서 결국 아주사 거리의 감리교 교회에서 부흥 집회를 열게 된다. 

 

 1906년 4월 1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기괴한 방언 바벨탑이라는 기사를 보았다. 그 기사는 아주사 거리에 있던 시모어와 그를 따르던 사람들에 대한 악평이었으나 오히려 그들을 광고하는 효과가 되어 사람들이 아주사 거리로 몰려들게 되었다. 시모어는 파함에게 이 부흥운동을 감독해 줄 것을 간청하였고, 파함은 그것을 보고 시모어와 자기의 길로 갈라지게 된다. 파함은 아주사 거리가 최면술사와 심령술사들의 끔찍한 충동이라고 이야기하였다. 찰스 파함과 윌리엄 시모어, 오순절 영성 운동의 두 쌍벽은 종말회복주의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12장 치유의 회복

 빈야드 교회 연합 전국대표인 토드 헌터는 오순절파를 공격하는 것은 진부한 행동이며 아주사 거리에서 있었던 일들은 놀라운 일들이라고 극찬한다. 그러면서 오순절 치유 사역자 알렌, 윌리엄 브란함, 잭코의 새롭게 하는 능력을 소개한다. 

 

 아사 알론소 알렌(1911~1970)은 죽은 자도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사람들한테서 귀신을 쫓아내어 병을 고치는 것을 전문으로 했다. 양성자 환자에게서 여성의 영을 쫓아내었다거나 뚱뚱한 자매를 고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알렌은 인기를 얻으면서 육체적 회복보다 경제적 회복을 더 중시하였다. 1달러 지폐를 20달러로 바꾸는 속임수를 하면서 이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말씀하신 이 땅에서의 새로운 일이라고 하였다.

 

 윌리엄 마리온 브란함(1909~1965)은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사람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946년 5월 7일 천사를 만나게 되고 그의 왼손의 떨림이 치유의 도구의 징표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것을 병을 파악하고 진단하였다. 그는 또한 지식의 말을 전하는 선지자로서의 능력도 천사로부터 받았다고 한다. 그는 뱀의 씨앗교리를 주장하며 이브가 뱀과 관계를 맺어 가인을 잉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삼위일체를 강하게 거부한다.

 

 잭 코이(1919~1957)은 앞선 두 사람보다 더 극단적이었다.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은 코이를 위대한 사람으로 여겼으나 많은 목회자들은 그에게 증거를 대보라고 압력을 가했으며 가짜요 사기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그는 결국 자신이 소아마비에 걸려 죽고 말았다. 

 

 초자연적 능력을 회복시켰던 물결이 사그라지기 시작했으나 또 다른 물결로서 방언과 치유 구원 같은 오순절의 특징들이 전 교회로 퍼져나갔다.

 

13장 은사주의 연합의 회복

 은사주의 갱신운동을 주도한 사람은 남아프리카 출신인 데이빗 뒤플레시스다. 그는 자신의 나머지 50평생의 삶을 결정짓는 예언을 1936년에 받게 된다. 그가 오순절 교리를 구석구석 전파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그는 미스터 오순절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그는 데모스 샤카리언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 샤카리언은 뒤플레시스의 계시적 조언을 통해 국제순복음실업인회를 종말 회복주의와 세계교파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도구로 이용하였다. 그리고 은사주의 갱신 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1960년 4월 3일을 은사주의 운동의 공식 출범일로 잡는다. 성공회 신부인 데니스 베넷은 교구민들에게 자신이 방언을 받으면서 성령 세례를 받았다고 선포했다. 이 일로 그는 사임을 하게 되고, 이것을 공개적으로 비판했으나 오히려 광고 효과를 불러와서 성령의 새로운 역사라는 평판을 받게 되는 것을 보게 된다. 

 

 은사주의 부흥 운동은 1977년 이후 은사 집회가 거대한 규모로 열린 이후에 분리를 경험하고 열기가 식었다고 토드 헌터는 말한다. 그것은 목양 운동으로 인한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러한 분열이 3번째 성령운동을 태동했다고 한다. 세 번째 물결은 영웅적인 사도와 예언자를 회복시켰다는 것이다. 

 

14장 영웅적인 사도와 예언자의 회복

 빈야드의 창시자인 존 윔버는 폴 카인이야말로 3의 물결의 최고 예언자라고 생각했다. 윔버는 사도 바울처럼 카인도 하나님의 환관이었다고 주장했다. 예수님이 카인의 가슴을 손으로 만지셨을 때 성적 욕망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한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는 비난을 스스로 인정했다. 이 성적 부정행위 사건으로 인해 그는 25년의 칩거 생활을 한다.

 

 이 시기 동안 하나님이 카인을 다시 파송하셨다고 한다. 종말 회복주의자 바이크 빅클은 카인을 다윗을 찾는 사무엘이라고 표현했다. 카인은 한국의 서울에 가서 바울 조용기도 아니며, 지미 스워거트도 아니고 많은 지도자들을 만났으나 하나님은 모두가 이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러다 존 윔버를 만나게 되고 윔버를 향한 강한 사랑의 마음을 하나님이 주셨고, 그를 사도 요한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를 진정한 지도자라고 여겼다.

 

 하나님은 카인의 출연을 1988년 12월 3일 새벽 3시 38분 지진을 통해 윔버에게 가르쳐주셨다. 그리고 이것은 지진이 빈야드를 강타할 것이라는 예감을 주었다. 그래서 윔버는 카인이 “예레미야의 영으로 오는 것”을 예표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지진은 새벽 3시 38분이기에 예레미야 33장 8절에 이 징조의 해석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그러므로 임박한 심판은 빈야드 내의 부도덕의 결과라고 설명한다. 하나님이 카인에게 나타나셔서 빈야드 지도자들의 죄를 용서하시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선포한다. 그러나 빈야드 운동이 또 다시 부패하게 되자 밥 존스라는 예언자를 비난하게 된다. 그가 자신의 능력으로 욕망을 채우고 성적으로 타락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예언의 능력은 비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존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빈야드를 선택하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15장 날조의 회복

 “방언의 은사는 파함의 이야기처럼 선교사들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달할 도구로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더 진실하게 하나님께 헌신하도록 돕는 도구로 주신 것”이라고 헤너그라프는 말하고 있다.

 

 종말 회복주의 신화 속에는 20세기 중반쯤에 나타난 또 다른 날조가 있다. 그것은 바로 치유와 관련된 것이다. 존 윔버 같은 종말 회복주의자들은 그들 자신의 유한성을 알면서도 카인 같은 예언자가 자신들의 설교단에서 완벽한 건강을 회복할 때가 곧 올 것이라고 사람들을 현혹하게끔 내버려 두었다. 그러나 우리는 고통으로부터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라 고통의 한 가운데서 구원받은 것이다. 

 

 1989년 마지막 종말 퍼즐 조각이 맞추어졌다. 바로 영웅적인 사도들과 예언자들의 회복이었다. 카인과 윔버, 존스 같은 사람들을 칭송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의 기준에 합당하지 못하다. 신명기 13장 1~10절, 18장 19~22절의 기준에 못미치는 자들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거짓된 약속과 예언을 퍼트리고자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한 거짓 선지자들이었다.

 

 

4부 쓰러짐

16장 자매들

 배니 힌은 꿈에서 한 여인이 다가오더니 책을 주면서 읽으라고 했다. 그 여자의 이름은 마리아 우드워드에터였다. 이 마리아가 초기 오순절 운동에서 일어난 쓰러짐 현상과 가장 관련이 깊은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오순절, 은사주의 운동 백과사전에서 마리아 우드워드 에터를 “황활경에 빠진 부흥사”, “치유의 여사제”, “부두교 여사제”라는 명칭을 부여했다. 그녀에게 성경이 강력하게 임해서 입신 상태에 빠져 있었다고 케네스 해긴은 말했다. 그녀의 책은 쓰러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쓰러짐과 입신 현상은 초기 오순절 운동이 시작되기 전이었음에도 마리아의 사역의 가장 큰 특징임을 힌은 지적하고 있다.

 

 에이니는 마리아의 뒤를 이었다는 사람이다. 그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성령의 능력을 체험했다고 자신의 성령 체험을 설명한다. 그녀는 약물 과용으로 죽었다.

 

 캐서린은 에이미를 연구하였고, 성령 체험과 기적을 경험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쓰러뜨리는 능력에 그녀를 따르는 추종자들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러한 세 자매의 영향력이 베니 힌에게까지 미치게 되는 것이다. 

 

17장 의심스러운 능력

 젊은 베니 힌이 나타나기만 하면 사람들이 쓰러졌다고 한다. 힌이 손짓을 하자 사람이 쓰러지고 가까이 다가가자 더 멀리 나가떨어지는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이러한 힌의 능력은 현재도 많은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에게 전이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힌의 사역은 캐서린 쿨만의 사역과 닮아있는데, 캐서린의 사역에서 약간의 조작을 거쳐 변형된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18장 쉐이커교도와 퀘이커교도

 카트라이트는 2차 대각성이 일어나기 전에 이미 불경스러운 쉐이커교도가 오늘날 쓰러짐 사역이라고 부르는 그런 행동을 했었다고 말한다. 그와 달리 맥너트는 쉐이커 운동을 진정한 부흥운동의 본보기로 보고 있다. 그러나 쉐이커의 창시자인 앤 리는 삼위일체와 구속, 은혜의 교리를 거부했고 스스로를 새로운 여자 메시아, 두 번째 나타난 그리스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므로 그들에게서 나타난 것은 부흥 운동이라고 할 수 없다.

 

 맥너트는 쓰러짐 현상을 정당화 하기 위해서 존 웨슬리를 인용한다. 웨슬리가 초자연적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을 걱정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복음을 접한 사람들이 육체적인 현상이 따라오지만 열광주의와 같은 단순함에서 기인한 것은 사단의 책략이라고 하였다.

 

 쓰러짐 현상을 정당화하려는 맥너트는 퀘이커교도인 존 오드랜드와 존 캄이 회개를 외칠 때 쓰러진 사람들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퀘이커교도들은 나체로 거리를 활보하는 것과 같은 기괴한 행동을 했었다. 이들은 내면의 빛으로 힘을 얻어서 하나님의 뜻을 말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다. 그러므로 쓰러짐 현상에 대한 증거가 될 수 없다.

 

19장 일곱가지 성경적 구실

 존 윔버는 성경 자체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옹호할 것을 찾으려 하였다. 

 

 첫 번째로 아담을 이야기하면서 하나님이 아담을 잠들게 하신 것이 쓰러짐을 경험하게 하신 것이라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윔버의 해석과는 전혀 다른 깊은 잠에 빠진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아브라함이 창세기 17장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렸다는 표현이 쓰러짐의 현상이라는 것이다. 엎드렸다는 것은 넘어뜨려 의식 없이 쓰러져 있게 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스스로 하나님의 위대함 앞에 엎드린 것을 이야기한다.

 

 세 번째로 사도 베드로는 사도행전 10장에서 황홀경에 빠진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윔버 자신도 황홀경에 빠진 상태에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려고 애쓴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베드로의 황홀경은 인간 스스로 만들어 낸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이 시작한 것이었다.

 

 네 번째로 사도 바울을 이야기한다. 다메섹 도상에서 그리스도가 바울에게 나타난 사건도 쓰러지는 현상이 구현된 증거라고 말한다. 이것은 독특한 사건이므로 일반적인 흔한 것으로 이해하는 윔버의 주장은 틀리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로 사도 요한을 말한다. 계시록 1장 17절이 쓰러지는 현상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이 또한 베드로와 바울의 예와 같이 그 증거가 될 수 없다.

 

 여섯 번째는 예수님의 체포의 사건이다. 요한복음 18장 6절에 병사들이 예수님의 임재 앞에서 땅에 엎드러졌다는 것을 말한다. 예수님의 능력이 그들을 땅에 곤두박질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 또한 윔버의 자의적 해석에 불과하다.

 

 일곱 번째는 마태복음 28장 4절에 천사들이 나타나자 무덤의 병사들이 떨었다는 것이다. 그들이 쓰러졌다는 것을 성령의 역사라고 보는 것이다. 

 

 윔버는 성경을 들먹이고 있으나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기 위해서 마음대로 해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20장 구조적 결함

 

 

5부 최면술

21장 최면술사의 등장

 오늘날의 최면술사는 축제에서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친교단체에서도 등장한다. 성령 바텐더라 부리든 힌두교 구루라고 불리든 사용하는 방법은 일치한다. 상대를 의식변성 상태로 이끌고, 예상 가능한 패턴으로 사람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하면서, 암시의 힘이 그 중심을 차지하게 한다. 성령 바텐더도 대상자들을 주관주의의 위험한 그물에 빠지도록 미고하고 있는 것이다.

 

22장 의식 변성상태

 의식변성 상태는 최면 상태에서 새로운 의식 상태로 전환되도록 하는 것이다. 의식변성 상태로 이끌기 위하여 같은 노래를 반복하는 경우가 많다. 의식변성상태에서는 현실감각을 잃어버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경험하게 된다. 비판적 사고 체계가 둔화되게 된다. 가짜부흥운동가들은 이것을 하나님이 의식을 공격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새로운 의식상태가 되는 적을 동적인 명상이라고 한다. 이것ㅇ은 비판적인 기능들을 다 마비시켜서 주인의 의지에 굴복하는 것이다. 주인의 지시에 따라 육체적인 행위를 계속하다 의식이 없는 상태에 다다르게 되는 것이다. 힌두교 사원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교회로 옮겨져 온 것이다. 

 

 이러한 이교적 행위를 통하여 의식 변성상태로 들어가는 동양의 명상과 비슷한 것이 교회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의식 변성상태는 심리적으로 굉장히 불안하고 않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사람들을 의식변성상태로 몰아가는 것인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것이 명백하다.

 

23장 주변의 압력

 쓰러짐의 현상과 같은 많은 일들이 진짜 하나님의 능력이 아니라 주변의 압박과 압력에 의해 영적인 거짓에 동참하는 경우들이 생기게 된다. 베니 힌이 텔레비전 쇼에서 넘어뜨렸던 한 사람이 자신이 넘어진 것은 주변의 압력에 의한 것이지 결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고 고백한 경우를 보면 알 수 있다.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은 군종들이 모여 있을 때는 옆 사람의 행동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고 그저 받아들이는 속성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그것을 교묘히 이용하여 집단의식에 부채질해서 쓰러지지 않으면 성령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심어주는 것이다.

 

24장 기대감 불러일으키기

 이들은 추종자들의 기대감을 부풀리는데에 능숙하다. 여러 가지 성령의 능력을 경험했다는 이야기를 사람들을 현혹시켜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기대감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쓰러지도록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신비적 경험의 이야기들은 사람들이 자신들도 그 경험에 동참하고자 하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면서 말도 안 되는 일에 동참하게 만드는 것이다.

 

25장 암시의 미묘한 힘

 암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암시에 걸리기 쉬운 사람은 우선 사람들을 매우 신뢰하고,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려는 경향이 있으며, 모순된 경험을 포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새롭고 특이한 사건들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고, 자신들이 경험하는 모든 것을 자신의 자아인식과 결부시키려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미묘한 암시를 통해 개인에게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명령과 목소리 톤의 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간접적 암시를 시해하고, 직접적으로는 “채우고, 주님, 더”와 같은 주문을 반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군중 사이에서 집단 암시의 힘을 벗어날 수 없다고 한다. 집단적 암시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다. 

 

 릭 조이너의 집회에서 사람들이 핵폭탄이 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영광스러운 구름기둥을 보고, 꽃향기를 맡을 때 그렇게 느낀 것은 한 가지 노래를 세 시간 동안 계속 부른 탓이었다는 것을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알 수 없을 것이다.

 

 정신신체증 질병을 치료하는 위약으로 암시의 힘을 가짜부흥운동 지도자들은 사용하였다. 이것은 그들 뿐 만 아니라 최면술사와 의료진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정신적 조작을 통해 가짜를 진짜 기적으로 조작하는 것이다. 결국 암시는 거짓말로 속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