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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은불이다2

고대 철학자 5 - 헤라클레이토스(2) 변화나 유전의 질서 있고 균형 잡히 과정으로 인해 우주 안에는 안정이 이뤄진다. 실재는 마치 동일한 양을 들이마시고 내뿜는 거대한 불처럼 동일한 '정도'를 들여보낸만큼 내보낸다. 따라서 세계 안에 있는 만물의 목록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 만물의 목록은 사물들의 광범위한 포진을 보여 주는데 그 모두는 불의 또 다른 형상들이다. 유전과 변화는 불의 운동이며 헤라클레이토스는 이 운동을 상향로와 하향로로 명명했다. 불의 하향로는 우리가 경험하는 사물들의 발생을 설명하는 것이다. 불이 응축되면 습해지며, 이 습기는 증가하는 압력의 조건 하에서 물로 되고, 그 물이 응결되면 대지가 된다. 상향로는 이 과정과 정반대다. 땅은 액체로 변형되며 이 물로부터 다양한 형태의 생명이 나타난다. 이 변형의 과정에서는 아무것도 .. 2022. 9. 25.
고대 철학자 5 - 헤라클레이토스(1) 에페소스의 귀족인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B.C. 540 ~ B.C. 480)는 하나의 새로운 문제, 즉 변화의 문제로 관심을 옮겨 갔다. 그의 핵심 명제는 '만물은 유전한다'는 것이다. 그는 '당신들은 같은 강물로 두 벌 걸어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의 영원한 변화의 개념을 표현했다. 강물은 변화한다. 왜냐하면 '항상 새 물결이 당신에게 밀려오기 때문이다.' 유전의 개념은 강물 뿐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포함하는 만물에 적용되는 것이었다. 강물과 인간은 항상 변하면서도 동일성이 유지된다는 매력적인 면을 보여 준다. 비록 새 물결이 항상 강으로 밀려오고 있지만 우리는 '동일한' 강으로 되돌아갈 수 있으며, 성인 역시 소년과 마찬가지의 인간이다. 사물들은 변화하여 많은 다른 형상들을..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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