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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프레임에 갇히면 실재를 인식할 수 없다 - 요한복음 5장 1~18절 본질을 보는 것이 중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프레임 전쟁이라는 말도 하죠.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그 사건을 해석하기 위한 프레임을 짜고 그 안에서 그 사건을 해석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짜여진 프레임은 때로는 본질을 보지 못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 각자의 생각 속에도 짜여진 프레임이 있습니다. 우리가 배운 지식들, 삶의 경험들 등을 통해 세워진 프레임이죠. 우리는 그 안에서 우리의 삶의 문제들을 해석하려 합니다. 그런데 그러다 보면 우리 삶의 문제를 왜곡하거나 본질을 보지 못하는 경우들이 생깁니다. 그렇게 되면 문제를 해결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해결이 전혀 안된 상황에서 해결했다는 스스로의 생각에 머물러 그냥 지나쳐 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본질은 가려진 채 덮어져 해결되지 못한 상태로 .. 2025. 4. 3.
[요한복음] 예수님은 예수님이다 - 요한복음 4장 43~54절 나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한 앎 나의 그리스도를 우리는 고백하고 알아야 한다고 지난주 말씀을 나눴습니다. 다른 사람의 고백이 아니라 내가 만난 그리스도, 내가 확신을 갖게 된 그리스도를 고백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 청년부가 다양한 고백들이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게 “나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져갈 때 우리가 염두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에 대한 고백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준과 범위 안에 갇혀 있어서도 안되며 동시에 그리스도를 알아가는 출처도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죠.  우리가 무엇인가를 안다고 이야기할 때, 그것을 알려고 하는 노력의 출처가 명확하지 않으면 왜곡된 지식을 쌓을 수도 있고 단편적인 정보들로 그에 대한 이해를 완전한 것으로 왜곡할 수 있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저에 대한.. 2025. 4. 2.
[요한복음]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 - 요한복음 4장 31~38절 요한복음 4장  본문은 요한복음 4장의 중간에 위치해 있지만 4장 전체의 중심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요한복음 4장은 사마리아 여인과 사마리아인들, 그리고 갈릴리의 유대인들과 왕의 신하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하시고 그녀가 동네로 들어갔을 때, 사마리아 여인이 저기 그리스도가 있다고 말하고 있는 순간에 제자들과 하신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사마리아 수가성에서의 제자들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사마리아에 왔습니다. 예수님이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날 때 잠시 사라졌었습니다.   : 요한복음 4장 8절“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그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예수님과 함께 사마리아에 왔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에게 물을 좀 달라고 말을 거시는 장면을 보.. 2025. 4. 2.
[요한복음] 나의 그리스도 - 요한복음 4장 27~30, 38~42절 커피를 느끼는 경험 커피는 원두마다 맛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을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래서 핸드드립 커피 같은 경우는 어떤 맛이 난다고 쓰여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쓰여진 대로 커피맛을 상상하다가 막상 먹었는데 내가 상상했던 맛이 아닌 경우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심방을 하면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면서 제가 시킨 커피에서 군밤 맛이 난다고 써 있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먹어보니까 군밤 맛이 딱 나는거죠. 그래서 함께 커피를 마시는 청년에게 이야기를 했는데, 맛을 보고는 저를 거짓말쟁이로 취급하였습니다.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안다”라고 하려면 간접적인 경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더욱 분명히 알게 되는 것이죠. 타인을 통해 하는 간접적인 경험들은 지식을 줄..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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