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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우리가 만나야 할 메시아 - 요한복음 4장 16~26절 진정으로 충만케 하시는 그리스도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예수님은 그녀에게 자신이 영원한 생수를 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물이 갈급한 그녀는 그 물을 달라고 했지만, 예수님이 말씀하신 의도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저 지금 현재의 갈급함을 해결해줄 것을 요청했던 것이죠. 영혼의 갈급함을 채워줄 예수님을 보고 이야기하고, 말씀을 들었음에도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저 이곳에 나오지 않도록, 자신이 필요한 물을 이곳에 나오지 않아도 얻을 수 있도록 달라고 요청했던 것입니다. : 요한복음 4장 15절“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그녀의 마음 속에는 남들 눈치를 보며, 아무도 없는 시간을 찾아 뜨거운 햇볕 아래 우물에 나오는 것을 .. 2025. 3. 29.
[요한복음] 무엇이 우리를 살게 하는가 - 요한복음 4장 1~15절 꼭 필요하다고 여기는 것 아이들이랑 어디를 가려고 하면 부모들이 꼭 하는 실갱이가 있습니다. 이게 꼭 필요해? 라는 질문과 꼭 필요하다는 아이들의 답이 여러번 오고가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놀고 있던 장남감이나 자기가 생각했을 때 지금 외출을 하는데 꼭 필요한 것이라고 나름 생각한 것이겠죠. 하지만 부모로서 볼 때는 ‘아! 이거 곧 엄마나 아빠 손에 들려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 그걸 놔두고 가게 하려는 여러가지 설득을 하거나 안되면 호통을 칠 때도 있습니다. 그것도 안되면 결국 그걸 들고 가게 되죠.   우리는 지금 이 순간 정말 필요한 것을 붙잡고 있고, 그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반드시” 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늘 사마리아 여인과 예.. 2025. 3. 27.
[죄론] 바빙크(Herman Bavinck)의 개혁교의학의 죄의 기원과 확산에 관한 연구 - 3 3. 죄의 기원은 무엇인가?1) 인간의 감각적 본성을 통한 이해 죄의 기원을 물질을 통한 인간의 통치에서 찾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Bavinck, 『개혁교의학』, 3:54.).  “죄는 현대 철학과 신학에서 본성과 이성, 감성과 지성, 저등한 자아와 고등한 자아, 육체와 영, 이기적 성향들과 사회적 성향들 사이의 원래의 대립으로부터 동일한 방식으로 반복되어 도출되었다.”(Bavinck, 『개혁교의학』, 3:54.) 그러므로 죄는 본질적으로 감성의 지배 아래 있다. “인간의 감각적 본성은 그 자체로 죄가 아니지만, 인간의 이성과 의지가 죄의 요구에 응할 때 비로소 죄가 발생하거나 감각적 본성이 그 자체로 죄악된 것이고, 죄는 그처럼 물질에 고유한 것이라고 여긴다.”(Bavinck, 『개혁교의학』, 3:5.. 2024. 11. 1.
[죄론] 바빙크(Herman Bavinck)의 개혁교의학의 죄의 기원과 확산에 관한 연구 - 2 2. 죄에 관한 여러 가지 견해들  다른 종교와 신화, 설화 들 가운데 죄의 기원과 본질은 알려지지 않았다. 타락과 사탄의 유혹을 인정하는 유대인들조차도 “사탄은 여섯째 날에 하와와 동시에 창조되었으며, 감각적 욕구의 충동을 받아 인간을 유혹하려 시도했고, 인간은 타락 전 악의 성향을 받았다”(Bavinck, 『개혁교의학』, 3:41.)고 하는 합리적 피조물의지가 아닌 사물의 본질에서 죄의 기원을 발견하려 한다. 유교는 “인간을 본성상 선하게 여기며 세계 질서와 일치하는 덕행의 삶 가운데 행복의 길을 추구했던 피상적인 합리론과 윤리론”(Bavinck, 『개혁교의학』, 3:41.) 이며, 불교는 “현상 세계는 실재가 아니기에 지속적인 생성과 변화 가운데 존재한다. 그러므로 고난과 슬픔은 보편적인 것이고, .. 2024.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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